캡틴 판타스틱 [Captain Fantastic, 2016]
그냥, 요즘 연구실에서 내 생활은 거지다. 시간이 재화인데, 시간을 펑펑 써버리니, 거지다. 그 펑펑 써버린 시간 중 의미 없이 없애는 시간이 대부분. 차라리 내가 좋아하던 영화나 한 편씩 봐버리자는 생각을 했다. 그냥, 하루에 쉬는 시간이 3시간도 안될까? 우리는 그 이상을 쉰다. 근데, 그 쉬는 시간에 쓸데없이 인스타 구경하고, 쓸데없는 기사들을 읽고. 그렇게 시간이 사라진다. 하지만, 영화를 본다면 내가 쉬는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명확히 알 수 있다. 알차다. 차라리 뭐 하고 놀았는지 내 시간이 증명된다. 그래서 같이 지나간 시간인데, 내가 뿌듯하다. 어쨌든, 이 영화? 인스타 통해서 알았다. 인스타에서 영화 추천해주는 계정을 통해서. 남자 주인공은 낯이 익다 했더니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 반가웠다..
2024.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