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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4-7] 청와대에서

by two_level 2024. 10. 15.
흰색과 청기와의 조화가 독특했다.
실내는 크고 직원이 많았다. 계단에서 사진찍지 말라고 통제하신다.
청와대 관점의 서울
야생화?

인터넷 예약 후 청와대에 방문했다. 10시가 지나니까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청와대라서 신기하지만, 딱히 볼 것이 많지는 않았다. 대체로 강당 느낌. 
산책로가 적당히 꾸며져있어 좋았고, 관저 내부는 창문을 통해서 보이는데, 흰 색 톤의 오래되고 맥시멀한 인테리어이다.
(주인 바뀔 때마다 내부 리모델링을 한 것 같진 않았다.) 
최근에는 줌렌즈를 사용해서 사진을 너무 쉽게 촬영했다. 편한만큼 사진을 설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무지성 촬영때문에 흥미를 잃고 사진을 구성하는 재미도 놓쳤다. 
그래서 50mm 단렌즈를 들여서 사진 연습을 하려했고, 어쩌다 보니 수동렌즈를 사서 사진의 재미까지 얻었다.
이 날은 TT아티산 50mm f1.4 + 루믹스 S9 조합으로 촬영했다. (모두 새로 전입 온 녀석들..) 
수동렌즈로 촬영은 처음이라 카메라의 어떤 모드를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P 모드를 사용하다가 A모드를 활용했다. 
피사체가 고정되어 있어 수동초점이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원하는 포인트를 빠르게 맞추고 흔들림이 없어서 좋았다. 
날이 맑아서 루믹스 S9의 뷰파인더가 없는 것이 아쉬웠으나 화면이 충분히 크고 화질이 괜찮아서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가끔은 무엇을 찍는지 안 보였다.) 
이번 촬영을 통해 낮은 조리개 값 렌즈를 쓰는 이유, 조리개 최대 개방의 위력을 여실히 느꼈다. 
야생화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얕은 심도가 사진을 입체감 있게 만든다. 초보답게 당분간은 재미들릴 것 같다. 
50mm 화각 역시 실내에선 힘들어도 야외에선 잘 맞는 화각이라는 것을 느꼈다. 적당한 거리에서 피사체를 적당히 담는 것. 
루믹스 S9을 리뷰해보자면 Q2 이후 두번쨰 풀프레임이다. 이성적이라면 소니 A7C2로 가야하지만 홍대병과 디자인에 혹해버렸다. 
사람들이 말하는 단점을 유심히 봤지만, 뷰파인더 제외하고 나와 관련없는 단점이라서 패스했다. 
S9과 Elmarit 18-56 렌즈를 사용했을 때, 뭔가 사진의 선명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막상 컴퓨터로 확인한 결과물은 괜찮았는데, 디스플레이 화질 때문에 그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디스플레이도 적응의 영역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수동 초점 시 초점 피킹이 파란색인 건 붉은색 같이 잘 보이는 것으로 바꾸고 싶은데 기능이 있는지 모르겠다. 
검은색 가죽을 25년 9월 전까지 교체 가능하다. (초록색이나 파란색으로 변경할 계획) 
크기가 작아서 좋다. 
S9에 알맞는 렌즈를 못 찾겠다. 어떤 렌즈를 사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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