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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역행자

by two_level 2024. 5. 17.

역행자, ~2024.05.17. 한 2주 정도 걸린듯. 크레마E북 기준 500여 쪽, 실물 책은 300페이지 정도로 보임.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크레마 모티프 (e-book reader)를 구매한 것과 엄마가 요즘 집에서 읽고 있는 책이기도 해서 찾아서 읽어봤다. 독후감을 좀 써볼까한다. (어차피 여기 적는 모든 글은 내 생각이기에 '생각했다' 라는 말은 최대한 줄이려 한다.) 내 생각이다보니 책의 내용이 좀 왜곡될 수 있다. 독후감은 사실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니까. 

전체적인 내용은 세이노의 가르침과 비슷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비슷한 마인드를 갖는구나 싶었다. 다만, 세이노에 비해서 좀 더 담아갈 내용이 많게 느꼈졌다. 아마 세이노는 글을 순서대로 읽는 책이라기 보단 본인에게 맞는 파트를 선택해서 읽는 것에 좀 더 맞는 책이라서 그렇다. 순리자는 본인의 현재 상태를 벗어나지 않고 순리대로 사는 기존의 일반인을 말하고, 역행자는 이 흐름에서 벗어나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는 사람을 말한다. 역행자가 되기 위해서 몇 가지 행동수칙을 실천한 후 계속해서 성장하는 방향으로 행동, 생활한다면 나의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있다. 

내가 재밌게 읽은 것은 여기서 말하는 행동 수칙이 납득이 간 것이고, 돈에 대한 생각을 바꿔준 부분 때문이다. 행동 수칙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멈추고 객관적으로 나를 봐야 한다는 것. 책을 읽어서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의 지식을 흡수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것. 사람이 편하게 살면 안된다는 것을 계속해서 인식하고 어려운 길을 향해 두려워 말고 나아갈 것. 대충 내가 이해한 행동 수칙의 본질이다. 

이 책은 돈에 대한 생각을 많이한다. 돈이 얼마나 더 벌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성과를 판단하는 척도로 말한다. 이 부분이 처음에는 가시였다. 우리 아빠는 돈을 돌처럼 봐야 된다는 뉘앙스를 많이 말씀하신다. 돈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신다. 가끔은 어떤 이야기를 듣고서 돈 벌기 전의 허생이 떠오를 때도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자라오다보니, 돈을 좀 멀리해왔다. 근데 책을 읽으면서 대부분의 상황에서 돈만큼 객관적인 지표로 성과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도 느꼈다. 그래서 이 책을 이해하고, 돈에 대해 친숙해지며, 돈은 다양한 방법으로 벌 수있는데 눈 감고 살아온 날에 약간의 반성을 했다. 

요약하면 태어난 환경이 어떻든 본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개선하여 부자의 삶(돈, 시간)을 살 수 있음을 알려준다. 단, 그 방법은 사실 우리 모두 아는 방법이다. 자신의 치부를 꺼내어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며, 독서를 많이하여 지식과 내실을 다지는 것. 내 앞에 있는 많은 문제들을 두려워말고 즐기며 하나하나 해결하며 성장하는 것. 모두가 알지만 실천은 정말 어려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E-book reader 크레마 모티프 후기다. 책만큼 잘 읽히며 가벼워서 어디서든 읽을 수 있어 좋다. 단점은 책의 두께가 느껴지지 않는 것이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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