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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플래쉬[Whiplash, 2014]

by two_level 2023. 2. 1.

 

내가 영화관에서 처음 본 영화는 아니다. 

아이튠즈로 영화를 구매할 수 있던 시절, 처음으로 구매해 본 영화다. 아직도 아이팟 터치에 저장되어 있다.
(19000원으로 기억함)

아마 자막이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영화의 껍데기만 봤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혼자 방에서 다시 보게 되었다. 

처음 이 영화는 드럼치는드럼 치는 고등학교 친구가 생각이 나서 관심이 있었고, 드럼 치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다. 

내가 드럼을 잘 몰라서 재미없는 음악 영화인가? 싶었다. 

다시보니, 이 영화는 음악 영화가 아니었다. 아주 희귀한 대학원생에 대한 영화로 보였다. 

 

완벽을 추구하고, 최고를 추구하는 명장과 아무것도 없지만 꿈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만 바라보는 학생. 

플레처(스승, 명장)는 완벽이라는 명목 하에 폭력성을 보이지만, 그것이 잘못되었다 생각하지 않는 학생들과 오히려 그의 맘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 

폭력을 정당화 하는 말이라 할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는 최고가 되기 위한 양쪽이 만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는 영화다. (우리나라 영화 '4등'처럼 진짜 폭력만 있는 것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스승을 이해하고 동일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이해하지 않는다면 이 영화는 최악의 영화이고, 그것을 이해한다면 꽤나 큰 각성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영화이다. 

 

내 주변 사람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하다. 

당분간은 이 영화에 빠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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