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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Midnight in Seoul 또 남산, 이번에는 Q2, 그리고 삼각대와 함께 했다. 야간은 역시 센서 크기와 노출 시간이 중요하긴 하다. 훨씬 많은 빛을 깔끔하게 담을 수 있었다. 화각이 넓어서 그런지 실력이 늘어서 그런지 사진 찍을 때 손떨림이 줄었다. 덕분에 버리는 사진이 줄었다.사실 Q2의 화각(28mm)이 너무 넓어서 특색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평소에 찍는 휴대폰과 동일한 화각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휴대폰 사진과 차이를 못 느낀다. 그래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CL+망원 렌즈를 자주 들고 다녔다. 망원 왜곡이 일반적인 휴대폰으로 찍을 수 없는 차이를 만들기에. 하지만, 오늘 Q2에서 평소 자주 사용하는 CL(크롭 센서)과의 이미지 센서 포맷 차이도 느꼈고, 28mm 만 찍을 수 있는 시원한 화각, F1.7의 밝은 사진에 매력.. 2024. 9. 30.
[24-4]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또다시 국립 중앙 박물관이다.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진 않았지만 올해 정말 자주 방문했다. 주제를 해치는 이야기지만 세 가지 방법으로 다녀왔는데 지하철, 자전거, 그리고 걸어서! 가봤다. 오늘 올리는 사진은 국립 중앙 박물관 기획 전시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을 다녀온 후기와 사진이다. 사실 3번 정도 이 전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온전한 감상을 위해 아끼고 아꼈다. 전시 후기: 너무 즐거웠기에 긴 글을 써버림. 알아서 넘기길..  이 전시 후기를 먼저 말하자면, 제목부터 전시품, 기술의 활용까지 정말 기획이 잘 된 전시였다. 큐레이터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배우고 싶었다. 제목에서부터 소름이 돋는다.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인디언은 약간 어두운 피부색을 갖고 있으며, 말을 타고 다니며 깃털.. 2024. 9. 13.
캡틴 판타스틱 [Captain Fantastic, 2016] 그냥, 요즘 연구실에서 내 생활은 거지다. 시간이 재화인데, 시간을 펑펑 써버리니, 거지다. 그 펑펑 써버린 시간 중 의미 없이 없애는 시간이 대부분. 차라리 내가 좋아하던 영화나 한 편씩 봐버리자는 생각을 했다. 그냥, 하루에 쉬는 시간이 3시간도 안될까? 우리는 그 이상을 쉰다. 근데, 그 쉬는 시간에 쓸데없이 인스타 구경하고, 쓸데없는 기사들을 읽고. 그렇게 시간이 사라진다. 하지만, 영화를 본다면 내가 쉬는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명확히 알 수 있다. 알차다. 차라리 뭐 하고 놀았는지 내 시간이 증명된다. 그래서 같이 지나간 시간인데, 내가 뿌듯하다. 어쨌든, 이 영화? 인스타 통해서 알았다. 인스타에서 영화 추천해주는 계정을 통해서. 남자 주인공은 낯이 익다 했더니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 반가웠다.. 2024. 8. 25.
[24-3] 남산에서, 그리고 변명 일요일 저녁, 그냥 방에만 있기는 싫었다. 운동 겸 남산을 걸어 올라갔다. 목표는 살 빼기와 노을, 야경 사진. 남산타워. 성곽과 남산타워를 같이 찍었다. 전형적인 구도. 전형적인 구도를 벗어날 수 없다. 자물쇠. 알록달록 수많은 자물쇠가 있는데, 내 자물쇠는 없다. 찍을 때는 이쁘게 담기지 않아 아쉬웠다. 지금 보니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이것도 전형적이다. 그렇게 해넘이를 기다린다.  노을지니 남산타워에 올라온 모든 관광객들이 카메라를 들었다. 태양에 구름이 걸려 아쉬웠다. 눈으로 볼 땐 아름다워도, 사진에는 눈만큼 담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그 위의 붉게 물든 구름은 사진과 기억이 일치한다.  마냥 도시를 찍어보니 사진이 와닿지 않고 평범했다. 자물쇠를 같이 담아 어떻게든 뻔함을 벗어나고 싶었다.. 2024. 8. 19.
이처럼 사소한 것들 오랜만에 포스팅한다. 이 책은 크레마로 읽었고, 크레마 기준 100장 정도 되는 책이다. 실물 도서가 얼마나 얇은 책인지 감이 안 온다. 이 책은 독서클럽을 운영 중인 친구의 실험 권유로 읽게 되었다. 정확히 어떤 실험인지, 지금은 모르지만 끝나고 물어볼 계획이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 주제도 모르고  오랜만에 책을 읽어 머리에 내용이 들어오지 않았다. 다 읽고 나서 해설을 통해 주제를 파악했다. 해설에선 이 책에는 복선이 많아, 두 번 읽어보는 것을 권장했다. 책이 짧기도 하고, 내용파악을 제대로 못하기도 해서 다시 오늘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읽었다. 확실히 두 번째 읽을 때, 어느 부분이 복선인지 쉽게 파악되어 속도감 있고 재밌게 읽었다.  감상솔직히 나는 인권 문제 잘 모른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2024. 8. 19.
2024 목표/성과 확인 Micro-LED 논문 투고 [0/1]대체 실적: oxide TFT 주제로 SID2025 논문 투고 [1/0]몸무게 10kg 감량 [90kg => 80kg]  86kg (24.09)  85kg (24.10.07)  84kg (24.11.14)  82-3kg (25.01.05) 20번의 사진 포스팅 [7?/20]OPIC 시험 [1/1, 240818 IH]책 읽기 매달 1권 이상 [8.5/12, 24.12](역행자, 어른의 문장력, 이처럼 사소한 것들, 다섯째 아이, 구의 증명, 공감의 반경, 단순한 진심, 몽고반점(단편), 이나모리가즈오의 마지막 수업)24년 총평Micro-LED 논문은 측정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서 못 쓸 것 같았다. 그러나, oxide TFT 측정 결과 있는 논문을 작성할 수 있었다... 2024. 7. 5.
[24-2] 1월 말 응봉산에서 사진에 대한 생각태양을 잘 찍으려면 망원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다시 보니 28mm도 좋은 것 같다. 여행을 갈 때 어떤 카메라를 들고 갈지 더 고민된다. 지나가며 큰 생각 없이 찍은 사진들을 다시 보면 아름다울 때가 있다. 셔터보다 그 순간이 더 소중하다. 더 많이 찍자. 사진 속 기억노을 빛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30분 넘게 기다린 건 처음이다. 두 번째 사진은 걸어가면서 아무 생각 없이 찍은 사진이다. 당시에 너무 평범한 사진이라 생각했다. 근데 다시 보니 달라 보인다. 같은 결과물도 시간에 따라 달라 보이는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 2024. 7. 5.
[24-1] 경주월드에서 24년 1월 말, 반도체학술대회 겸 MT사진에 대한 생각카메라 노출 조절 실력이 늘었다. 아직도 뭘 찍을 지 모른다. 사진 속 기억 경주월드, 할인 받고 들어가니 꽤 좋은 시간이었다. 추워서 다들 안 좋아할 줄 알았다. 다행히 모두 잘 즐겼다. 황리단 길은 작고 걷기 좋았다. 10원 빵 맛있다. 2층으로 된 한옥 카페에 방문했다. 저 사진 속 케이크와 차의 가격은 꽤 비쌌다. 2024. 5. 31.
[23-3]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23.12.31 사진에 대한 생각반영을 제대로 찍어볼까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살얼음 진 물이 있어 연습했다. 노을은 언제 봐도 매력적이지만, 건물과 함께 사진을 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여전히 카메라 조작이 서투른 상태였다. 어떤 사진을 찍어야 할 지 모르겠다. 사진 속 기억 사진을 찍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 할지 못 정했다. 목적지가 없으니 방황했다. 부천종합운동장의 아무도 없는 놀이공원을 찍을까 했다. 23년의 마지막이라고 노을만 찍고 싶진 않았다. 근데 막상 노을을 보니 안 찍을 수 없었다. 사진 찍고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이 날 무엇을 했는지 당최 기억나지 않는다. 2024. 5. 31.